LG이노텍, 1.65조원 신규시설 투자...애플 폴디드줌 대응

애플, 내년 아이폰15 시리즈부터 폴디드줌 적용LG이노텍의 액추에이터 기술 내재화도 투자 반영...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사업부 신규시설에 1조6563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투자목적은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과 신사업 생산능력 확보"다.LG이노텍의 이번 신규시설 투자는 애플 아이폰15 시리즈에 처음 적용되는 폴디드줌과, 여기에 필요한 액추에이터, 그리고 여타 카메라 모듈 생산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아이폰15 시리즈의 카메라 모듈 사양에서 가장 큰 변화는 폴디드줌 적용이다. 폴디드줌은 프리즘으로 빛을 꺾어 이미지센서에 전달하는 카메라 모듈로, 스마트폰 후면의 '카툭튀'를 줄일 수 있다.애플은 내년 아이폰15 시리즈에선 1종(프로맥스), 내후년 아이폰16 시리즈에선 2종(프로·프로맥스)에 폴디드줌을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은 폴디드줌에 필요한 액추에이터 기술도 내재화한다. 액추에이터가 여러 개의 렌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여야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부 신규투자 규모는 지난 2019년 2821억원, 2020년 4798억원, 2021년 8355억원, 2022년 1조561억원으로 증가세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도 2019년 7조9754억원, 2020년 9조5418억원, 2021년 14조9456억원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10조원 후반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출처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http://www.thelec.kr)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1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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